BNK투자증권은 21일 디지털대성에 대해 국내 교육 시장에서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최종경 연구원은 "온라인(대성마이맥), 오프라인(한우리독서토론논술, 대성N스쿨, 부산대성학원 등) 기반의 초중고 통합 교육 전문기업"이라며"50년 업력의 국내 대표 명문학원 대성을 기반으로 한우리열린교육 등 합병인수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어우러지며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고 평가했다.

2010년 대성마이맥 합병을 시작으로 2011년 티치미, 2012년 비상에듀(온라인) 인수 등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시장재편의 중심 위상을 구축했다. 그는 "스타 강사 위주의 과열된 온라인 교육시장의 거품이 해소되며 오프라인 기반 자체 강사를 지속 육성 배출하는 안정적 수익 구조가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대성마이맥의 올해 1분기 유료회원이 35% 증가했다는 것은 온라인 시장 재편의 긍정적 신호"라고 판단했다.

현재 예상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전후 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180억원 순현금(3월말)과 14%의 자사주, 올해 5년간 매출액 CAGR(연평균 매출액증가율) 13%가 예상되고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기준 배당성향 45% 및 배당수익률 5.1%에 달하는 배당 매력 등을 고려할 때 주가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