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다음달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 신청 접수를 받는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승 기간은 오는 6월24일부터 7월15일까지다. 회사 측은 총 30명에게 7박8일간 세 차례에 걸쳐 더 뉴 K5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친환경 계산기와 커피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시승행사를 통해 더 뉴 K5 하이브리드가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h에서 1.76㎾h로 늘린 게 특징이다. 이에 전기(EV) 주행 모드의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공식 복합연비는 L당 18.0㎞(16인치 타이어 기준)로 기존 17.5㎞/L 대비 높아졌다. 또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 반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평생 보증과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20만㎞ 보증 등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트림(세부 모델)별로 2890만~3355만원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