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광동제약, 8년 만에 회사채 발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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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00억 규모 사전 청약
▶마켓인사이트 5월17일 오후 4시40분
비타민 음료 ‘비타500’ 제조사인 광동제약이 8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말 3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고 발행을 준비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광동제약의 채권 발행은 2010년 7월(50억원)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은행 대출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왔다. 채권이나 주식 발행 등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거의 하지 않았다.
1963년 설립된 광동제약은 의약품과 음료 생산·판매,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사이에선 의약품보다 비타500과 제주삼다수,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가 더 친근할 만큼 음료사업 비중이 크다. 지난해 음료사업 매출은 46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4%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광동제약이 꾸준한 성장 속에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관투자가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은 2014년(5223억원) 이후 3년간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렸고, 매년 5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EBITDA의 20%에 불과할 만큼 차입 부담도 적은 편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비타민 음료 ‘비타500’ 제조사인 광동제약이 8년 만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이달 말 3년 만기 회사채 100억원어치를 공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오는 23일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최근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고 발행을 준비해왔다.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발행 실무를 맡고 있다. 광동제약의 채권 발행은 2010년 7월(50억원)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은행 대출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왔다. 채권이나 주식 발행 등 직접 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은 거의 하지 않았다.
1963년 설립된 광동제약은 의약품과 음료 생산·판매,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 사이에선 의약품보다 비타500과 제주삼다수, 옥수수수염차 등 음료가 더 친근할 만큼 음료사업 비중이 크다. 지난해 음료사업 매출은 461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40.4%를 차지했다.
채권시장에서는 광동제약이 꾸준한 성장 속에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여러 기관투자가가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광동제약은 2014년(5223억원) 이후 3년간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렸고, 매년 500억원 이상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이 EBITDA의 20%에 불과할 만큼 차입 부담도 적은 편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