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관계 좋아지면 한중관계도 개선될 수 있어…中소비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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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4일 국내 증시에서 남북관계 개선이 한중관계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드라마, 음악, 게임, 영화, 예능, 화장품 등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의 이상헌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전 선언과 더불어 완전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기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중관계 개선 역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북·미 정상회담, 종전선언, 북핵 포기 등이 진행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이는 중국의 사드에 대한 민감도를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기대다. 그는 "이를 통해 자연스레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조치가 완화되면서 한한령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금한령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관계와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주로는 드라마, 음악, 게임, 예능, 영화, 화장품 등의 업종을 꼽았다. 투자 유망주로는 필링크, 엔지켐생명과학, 코나아이 등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성장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중소형주 종목이 많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은 환경에서 정부의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들의 본격적인 상승에 촉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 증권사의 이상헌 연구원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판문전 선언과 더불어 완전비핵화를 위한 북미 정상회담 개최 예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남북관계 개선 기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중관계 개선 역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북·미 정상회담, 종전선언, 북핵 포기 등이 진행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고 이는 중국의 사드에 대한 민감도를 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기대다. 그는 "이를 통해 자연스레 한국에 대한 사드 보복조치가 완화되면서 한한령 및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금한령 해제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남북관계와 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수혜주로는 드라마, 음악, 게임, 예능, 영화, 화장품 등의 업종을 꼽았다. 투자 유망주로는 필링크, 엔지켐생명과학, 코나아이 등을 추천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경우 성장에 대한 레버리지 효과가 큰 중소형주 종목이 많기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로 할인율이 축소되면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이같은 환경에서 정부의 혁신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주식들의 본격적인 상승에 촉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