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R 뮤직비디오 캡처
O2R 뮤직비디오 캡처
1세대 아이돌 출신 김재근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 멤버 김재근이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해 사망했다.

인천계양경찰서 측은 아라뱃길이 제한 속도 50km인 것을 감안해 사고 이유가 차체 결함에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김재근의 아내가 3년 전 암투병 중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는 6세 아들이 하나 있다. 고인의 아들은 법적 절차를 마친 후 고인의 동생 내외와 함께 살 예정으로 알려졌다.

고 김재근은 1980년생으로 지난 1999년 오투알 1집 '오퍼레이션 투 레디'로 데뷔, 팀이 해체된 후 댄서로 전향했다. 결혼 이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해 SBS '자기야-백년손님' 스태프로 일해왔다.

김재근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