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임상2강의실에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을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연다. 김성민 신경과 교수, 김훈 산부인과 교수, 최수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성관식 물리치료사 등이 두 질환 치료법, 재활운동법 등을 강의한다.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는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신규 메커니즘 기반 페이로드가 적용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퍼스트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ADC 치료제의 한계로 지적되던 독성과 내성 문제를 극복할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퍼스트바이오가 보유한 신규 페이로드 기술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개선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김재은 퍼스트바이오 대표는 “퍼스트바이오의 의약화학 노하우와 풍부한 화합물 라이브러리가 리가켐바이오의 첨단 플랫폼 기술과 융합되면 획기적인 기전의 ADC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ADC 연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리가켐바이오는 ADC분야에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존 ADC플랫폼기술 특히 페이로드로부터 발생하는 내성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며 “이번 퍼스트바이오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내성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ADC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했다.퍼스트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는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정밀 의학 기반의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최근 HLB그룹에 인수된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 HLB제넥스(옛 제노포커스)는 신임 각자대표에 김도연 전 HLB생명과학 사장이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김도연 대표가 경영부문을, 기존의 김의중 대표는 사업부문을 맡아 각자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김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와 조세, 기업금융업무를, 미래에셋에서 기업의 재무 및 투자 컨설팅을 담당한 재무·금융 전문가다. 2016년 진단키트 전문기업인 ‘젠바디’에서 경영관리본부 부사장으로 일하며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지난 2021년 HLB그룹에 합류해 재무 및 운영총괄(COO)을 역임했다. 올해 7월에는 HLB생명과학 사업관리 총괄 부사장에 임명돼 경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이끌어왔다. 최근 진행된 HLB그룹 연말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HLB제넥스는 국내 최대 산업용 효소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천연 비타민K2 생산에 성공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을 제외하면 탄탄한 영업이익 구조를 갖추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유동성 부족으로 고전해왔다.최근 HLB그룹의 인수로 7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확보했다. 재무리스크를 완전히해소했다. HLB제약, HLB바라바이오, HLB생활건강 등 HLB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김 대표는 “HLB제넥스가 미생물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의 독보적인 효소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품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조기에 흑자구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대한 비전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디렉터스테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영상광고제작 원천기술을 보유한 스카이웍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카이웍스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크업·테크 전시회인 '2024 비바테크놀로지'(VIVATECH)에서 '3D 기반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 기술'로 'LVMH 이노베이션 어워드' 대상(1위)을 받은 기업이다.이 회사의 AI 기술은 3차원(D)로 제품을 모델링한 후 AI 자연어 프롬포트를 결합해 실제로 촬영을 안 해도 광고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 제작방식보다 비용과 제작 시간이 기존 방식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고, 숏폼 중심의 상업광고 시장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현재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샤넬, 리치몬드그룹(까르띠에·반클리프아펠·바셰론), 스와치그룹 등 글로벌 약 500개 기업이 이 기술로 영상광고를 제작 중이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카카오, 정관장 등을 고객사로 확보함으로써 기존 광고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회사 관계자는 "전통적인 3D 광고 콘텐츠는 많은 제작 비용과 긴 작업 시간, 낮은 품질 등의 한계가 있었지만, 디렉터스테크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AI 기술을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라며 "영상광고 제작 비용과 시간을 크게 절감함은 물론 소비자 트래픽을 유입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향후 디렉터스테크는 AI 영상광고 제작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자상거래와 숏폼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차세대 광고솔루션 '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AI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