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00개 어린이집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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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와 건립 지원 협약
관내 3곳 이상 설립 계획
관내 3곳 이상 설립 계획
하나금융그룹이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관내 3곳 이상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한다. 세종시에 기부채납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균형 발전도 도모한다는 취지다.
하나금융은 10일 세종시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나금융이 2020년까지 100개 어린이집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첫 번째 협력 사례다.
세종시의 영유아 수는 2013년 9500여 명에서 작년 말 2만7000명으로 최근 4년 새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2년 행정중심수도 출범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건립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것과 지원 방법 등은 앞으로 세종시와 협의할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제”라며 “이 같은 보육지원사업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과 민, 기업과 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까지 청라데이터센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100개를 세울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아동 9500여 명에게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5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하나금융은 10일 세종시와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하나금융이 2020년까지 100개 어린이집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첫 번째 협력 사례다.
세종시의 영유아 수는 2013년 9500여 명에서 작년 말 2만7000명으로 최근 4년 새 세 배 가까이 증가했다. 2012년 행정중심수도 출범 이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고 있어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하나금융은 어린이집 건립 대상 지역을 선정하는 것과 지원 방법 등은 앞으로 세종시와 협의할 방침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는 한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제”라며 “이 같은 보육지원사업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과 민, 기업과 사회가 상생 발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달 말까지 청라데이터센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3년간 국공립어린이집 90개와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100개를 세울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아동 9500여 명에게 보육 기회를 제공하고, 5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