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원예분야 농촌지도직공무원 40여명을 대상으로 토양현장진단교육을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실시한다.

토양현장진단이란 시설하우스에 작물이 자라는 현장에서 토양의 산도
, 염류도, 작물에 부족한 양분, 작물이 양분을 잘 흡수하는지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농가현장컨설팅 기법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원예분야 토양현장진단 교육은
비료사용처방서 현장적용 토양현장 진단실습 농가 현장컨설팅기법 바이러스 진단키트 사용법 등이다.


작물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2분 내에 알 수 있는 바이러스진단키트도 과학적 농가컨설팅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바이러스의 특이항원을 이용해 감염주의 즙액을 임신진단키트처럼 바이러스진단키트에 떨어뜨려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가현장 실습교육 후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바이러스 진단키트
13800점을 배부할 예정으로 앞으로 농가에서 바이러스 진단의뢰 시 바로 현장 컨설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바이러스진단 및 토양현장진단 등을 통해 과학적인 농가컨설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