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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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에 장중 하락 전환했다.

8일 오후 2시4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30%) 내린 2453.94를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오전장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 기조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기관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고 외국인 매물이 나오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1억원, 112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3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대로 덩치를 키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6억원 순매도)와 비차익거래(2018억원 순매도)를 합해 20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의약품과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건설이 2%대 떨어지고 있고, 운수창고, 섬유의복 기계, 철강금속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 1%대로 낙폭을 키웠다. 현재 코스닥은 14.28포인트(1.67%) 내린 842.0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9억원, 12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47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를 나타내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