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R&D 투자 늘면서…1분기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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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업체인 메디프론이 올해 1분기 4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봤다.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비용이 늘어서다.
메디프론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4억573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에서 비롯됐다. 메디프론은 연구개발비를 전액 경상비용으로 회계처리하고 있다.
단, 외형은 커졌다. 같은기간 매출은 59억888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했다.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이사는 "회사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는 IT유통사업부의 실적은 양호했다"면서도 "R&D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영업적자는 사실상 예정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전액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향후에도 투자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전임상 독성 시험이 진행중에 있고 치매조기진단키트의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메디프론은 1분기 개별기준 영업손실이 4억573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 확대에서 비롯됐다. 메디프론은 연구개발비를 전액 경상비용으로 회계처리하고 있다.
단, 외형은 커졌다. 같은기간 매출은 59억8889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8.1% 증가했다.
김영호 메디프론 대표이사는 "회사의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꼽히는 IT유통사업부의 실적은 양호했다"면서도 "R&D 투자 규모가 확대되면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영업적자는 사실상 예정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납입된 유상증자 대금 전액을 연구 개발에 투자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향후에도 투자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다. 김 대표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전임상 독성 시험이 진행중에 있고 치매조기진단키트의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예정돼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