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사업 정체국면…목표가↓"-현대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차투자증권은 8일 SK텔레콤 대해 "무선사업에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무선사업에서 일련의 요금인하 압력 등으로 매출 정체국면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잠재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부문들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시점까지 실적정체 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또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한 SK플래닛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SK브로드밴드 및 하이닉스 가치의 현실화,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무선사업의 부진 속에서도 미디어나 커머스 부문의 성장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9만4000명 순증한 446만명을 기록했다"며 "IPTV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 증가한 2875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11번가 역시 OK캐쉬백 회계기준 변경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가량 성장하는 양호한 모습이며 11번가 마케팅비용 비중은 27%로 전년동기 대비 9%포인트 개선됐다"며 "또 SK하이닉스의 실적호조로 지분법 이익은 6424억원이 계산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회계기준(IFRS 1115호)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1815억원, 영업이익은 3255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 증권사 황성진 연구원은 "핵심 사업인 무선사업에서 일련의 요금인하 압력 등으로 매출 정체국면이 이어지면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잠재된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기업가치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사업부문들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시점까지 실적정체 국면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또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한 SK플래닛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SK브로드밴드 및 하이닉스 가치의 현실화, 주주환원정책 확대 등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무선사업의 부진 속에서도 미디어나 커머스 부문의 성장성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황 연구원은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9만4000명 순증한 446만명을 기록했다"며 "IPTV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 증가한 2875억원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11번가 역시 OK캐쉬백 회계기준 변경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가량 성장하는 양호한 모습이며 11번가 마케팅비용 비중은 27%로 전년동기 대비 9%포인트 개선됐다"며 "또 SK하이닉스의 실적호조로 지분법 이익은 6424억원이 계산된다"고 언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회계기준(IFRS 1115호)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1815억원, 영업이익은 3255억원을 기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