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5월 중 추경안 통과못하면 효과 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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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까지 보유세 개편 권고안 마련할 것"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경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김 부총리는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 논쟁·정쟁·이념과 상관없이 청년 일자리와 신음하는 지역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추경안을) 통과시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김 부총리는 만약 정치 일정 등으로 추경안이 8월에 확정되는 경우 "4월 초 추경안을 냈을 때 쓸 돈의 반 정도는 이미 시간이 경과해서 쓸 수 없고 추경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며 "5월 중 추경안이 통과하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장관들이 돌아가면서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해야 하는 게 아니냐 말이 나올 정도"라며 4월 국회가 추경 심사 없이 끝난 것에 대해 전날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많은 안타까움을 표명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정부는 당초 4월 중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아직 상임위 예비심사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남북경제협력과 재원문제에 대해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판문점 선언으로 우리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남북이 인적, 물적 자원을 함께 활용하고 소비와 투자증대가 이뤄지면 국민 삶의 질 향상을 불러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한편 다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강화 논의와 관련해 "앞으로 중장기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고려하겠지만, 특정 지역의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해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보유세 개편은 조세 부담의 형평성, 거래세와 보유세의 비중, 부동산 가격 안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진하겠다"며 앞서 밝힌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김 부총리는 아울러 "보유세 개편 방안은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올해 세제개편안과 중장기 조세정책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