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 "국내 보험·카드사와 파트너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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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진 회장 "자산 5兆 목표"
여신전문금융사인 애큐온캐피탈이 국내 대형 생명보험사, 카드사와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회장은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사, 카드사 등 다양한 리테일 기반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파트너십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우량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모집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은 저신용자 위주라는 한계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전신은 KT 자회사였던 KT캐피탈로, 2015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JC플라워즈에 인수됐다. 이후 2016년 애큐온캐피탈로 사명을 바꿔 새로 출범했다. 2016년 HK저축은행도 인수해 애큐온저축은행이란 이름의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회장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총량 규제 등 금융당국의 2금융권 규제 강화 기조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 금리인하 규제와 관련해선 “금융당국이 원하는 최고금리 수준이 연 20%라면 연 17~18% 정도로 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목표로 자산 5조1000억원, 당기순이익 803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자산은 8.5%, 순이익은 6.4% 많은 수준이다. 그는 “올해 간편결제 시스템 ‘애큐온 페이’, 최대 6년까지 할부 가능한 장기 할부금융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협업도 강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김옥진 애큐온캐피탈 회장은 2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험사, 카드사 등 다양한 리테일 기반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며 “파트너십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양화로 우량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모집인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은 저신용자 위주라는 한계가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애큐온캐피탈의 전신은 KT 자회사였던 KT캐피탈로, 2015년 미국계 사모펀드인 JC플라워즈에 인수됐다. 이후 2016년 애큐온캐피탈로 사명을 바꿔 새로 출범했다. 2016년 HK저축은행도 인수해 애큐온저축은행이란 이름의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 회장은 “포트폴리오 다양화는 총량 규제 등 금융당국의 2금융권 규제 강화 기조에 대응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고 금리인하 규제와 관련해선 “금융당국이 원하는 최고금리 수준이 연 20%라면 연 17~18% 정도로 금리를 낮추는 식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면 리스크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올해 목표로 자산 5조1000억원, 당기순이익 803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에 비해 자산은 8.5%, 순이익은 6.4% 많은 수준이다. 그는 “올해 간편결제 시스템 ‘애큐온 페이’, 최대 6년까지 할부 가능한 장기 할부금융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고객 접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협업도 강화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