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우의 부동산 P2P 금융 투자로 성공하기] (3) 건축자금·경매잔금대출 등 투자대상 다양화
국내 개인 간 거래(P2P) 금융 서비스의 누적 대출액이 2조7000억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올해의 P2P 금융시장 거래규모는 4조5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P2P 금융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성장한 것은 그동안 제도권 금융에 만족하지 못했던 수많은 금융 소비자들의 선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P2P 금융 성장의 중심에는 부동산 P2P 금융상품이 자리잡고 있다. 누적 대출액으로 약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P2P 상품의 경우 연 15% 정도의 높은 수익률과 안정적인 담보를 제공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많은 ‘종잣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P2P 금융상품은 소액인 10만원으로도 간접투자가 가능하며, 어려운 부동산 권리관계 등은 P2P 금융사가 대신 분석해준다. 여기에 온라인, 모바일 등으로 쉽게 투자신청이 가능한 점 등이 장점으로 작용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동산 P2P 금융상품에는 아파트, 주택 등에 은행의 선순위 대출 뒤로 근저당을 설정하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오피스텔, 호텔 등의 신축을 위한 건축자금 대출상품이 있다. 건축자금대출에서 파생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 초기 사업비를 제공하기 위한 브리지자금, 공사 마무리 단계에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준공자금대출 상품 등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경매 낙찰 후 잔금을 치르기 위한 경락잔금대출 등도 있다. 최근에는 상품의 종류가 더욱 세분화 전문화돼 건축현장의 분양대금, 공사대금 등의 수익권을 담보로 하는 자산유동화대출(ABL) 상품들도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P2P 상품들은 담보를 설정하기 때문에 원금 전부를 손실 볼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 상품이 원금을 보전해주는 상품이 아니라는 점은 명심해야 한다. 철저한 검증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꼼꼼하게 상품을 분석한 뒤 투자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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