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코스닥 상장사 하이비젼시스템이 듀얼 노즐을 장착한 3D 프린터를 내놨습니다.기존 3D 프린터 대비 산업용 조형물에 적합한 안정성을 갖춘 것은 물론, 속도도 대폭 개선될 전망인데요.방서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하이비젼시스템이 새로 출시한 3D 프린터 `큐비콘 듀얼 프로`에는 `듀얼 노즐`이 장착됐습니다.듀얼 노즐을 통해 하나의 조형물에 2가지 색상을 출력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소재의 조형물과 서포터(조형물을 받쳐주는 역할)를 동시에 출력이 가능합니다.물에 녹는 수용성 필라멘트로 서포터를 제작할 경우 출력이 완성되면 물에 서포터를 녹여 원하는 조형물만 얻을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교체형 노즐 키트와 착탈식 듀얼 익스트루더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까지 높였습니다.통상 교육용 프린터가 2미터 크기의 조형물을 제작할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듀얼 프로는 3미터 크기까지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이를 위해 세방산업, 조광페인트 등 소재 분야 선도기업과 업무 협약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향후 금속파우더 기술을 갖춘 3D 컨트롤즈의 투자를 통해 금속 프린터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회사는 기존 제품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살리면서 출력에 필요한 속도까지 개선시킨 만큼 3D 프린터 시장 점유율 확대를 자신합니다.특히 조형물 출력 못지 않게 중요한 후보정 작업을 자동으로 진행하는 얼라인 기술은 전세계에서 큐비콘 시리즈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는 겁니다.<인터뷰>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단순히 필라멘트를 두 개 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한쪽은 실제로 출력하려고 하는 고강도의 실제 재료, 반대쪽은 수용성 서포트라든지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서포르 등 두 가지 기능성 재료를 사용해서 보다 효율적으로 산업용 제품을 출력할 수 있도록…"한편 하이비젼시스템은 지난해 3D 프린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자사 3D 프린터 제품의 브랜드를 딴 자회사 `큐비콘`을 설립했습니다.지난 2014년 2억원에 불과했던 큐비콘의 매출은 2015년 23억원, 지난해에는 54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에는 100억원 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인터뷰>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큐비콘은 초고온의 재료들을 포함해서 챔버 기능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존 3D 프린터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수축이라든지 변형 등을 보완했다."이르면 다음달 정식 출시되는 큐비콘 듀얼 프로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워 신도리코 등 경쟁사 제품들과 자웅을 겨룰 전망입니다.한국경제TV 방서후입니다.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