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손경식 신임 회장 면담
고용부 장관, 경총 회장에 "노사관계 진전에 역할 기대"
김주영 고용노동부 장관은 29일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신임 회장과 만나 노사 관계 진전을 위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의 취임을 축하한 뒤 "그동안 기업 경영과 대한상의 회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노사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4월 3일로 예정된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도 "경영계 입장뿐만 아니라 '국민 경제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균형적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손 회장은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장관께서도 일자리 문제 해결과 노사관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자주 만나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넓혀나가기로 했다.

손 회장은 지난달 2월 27일 경총 7대 회장에 추대돼 2년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