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사진=CJ제일제당 홈페이지 캡처
CJ제일제당은 올해 경영 최우선 과제로 '글로벌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쌍림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의 메인 프레임을 글로벌로 세팅하고 세계시장을 향해 매진해 획기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독보적인 1등 시장지위 구축 및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강력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CJ헬스케어 매각을 결정했다"며 "매각금액 약 1조3000억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사업에서 미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지역의 설비, 영업력, 제품 등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생물자원사업도 고성장 지역인 동남아 시장에 주력하는 등 수익 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CJ제일제당은 주총에서 강신호 식품사업부문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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