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6일부터 3개월간 국내외 주요 포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아이디 또는 계정을 사고파는 ‘계정 거래’ 관련 게시물을 집중 단속한다.

최근 인터넷으로 실명 아이디 또는 비실명 아이디(일명 ‘유령 아이디’)를 대량 생산해 전문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이를 구매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짓으로 평가·홍보하거나, 댓글을 이용한 검색 순위 조작과 여론 조작, 불법도박과 성매매 등 각종 범죄에 악용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