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하루 만에 정부의 올해 보조금이 동이 났습니다.계약자 대부분이 일반 개인이라는 점에서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의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정부의 지원이 아쉽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기자>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 판매 첫 날, 전국에서 모두 733대가 계약됐습니다.한 번 충전으로 609km를 갈 수 있는 항속거리와 달리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라는 점이 주효했습니다.넥쏘 100대가 운행하면 디젤차 2천대가 내뿜는 미세먼지를 정화할 수 있습니다.특히 예약자 대부분이 정부기관이나 단체가 아닌 일반 개인이라는 점 역시 수소차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습니다.<인터뷰> 류창승 현대자동차 상무"(넥쏘는) 주행시 대기중의 초미세먼지를 제거하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에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써,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성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약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넥쏘`가 예상 밖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부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넥쏘의 판매가는 7천만원선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보조금 약 3천500만원 가량을 받아야 3천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올해 수소전기차에 배정된 보조금으로는 모두 204대, 이마저도 일반인은 177대만 지원이 가능합니다.전국에 10개 뿐인 수소충전소 역시 문제입니다. 정부는 2022년까지 충전소 300여개를 늘리겠다는 계획만 내놨지만,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인터뷰>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최초로 판매를 하다보니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게 사실이다. 정부에서 좀 더 서둘러서 충전소 설치를 좀 더 활성화시켜야 해야 한다. 필요하면 추경예산을 통해서 (보조금을) 좀 더 늘려서 바람을 일으켜야 하는데, 정부가 찬물을 끼얹는 이런 역할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정부가 매번 계획만 세우고 검토만 하는 사이, `넥쏘`가 연 수소차 시대는 어느새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