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이 21일 연회비를 내면 연중 항공권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연간회원권 ‘민트 패스’를 항공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우선 일본 노선에서만 사용 가능한 ‘민트패스J’부터 선착순 판매에 들어갔다.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고 있는 일본 7개 노선 중 원하는 노선 수에 따라 3개(29만9000원), 5개(39만9000원), 7개(49만9000원)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상가보다 절반 이상 할인된 가격이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10만원씩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추가 할인 시 일본 왕복 항공권을 6만원 안팎의 가격에 구입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패스 구입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내용을 작성한 뒤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5월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1년이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은 탑승객이 부담한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