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국내 대표 리워드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캐시워크와 헬스케어(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구축에 나선다.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대표는 나승균 캐시워크 대표와 ‘The 건강든든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헬스케어 플랫폼을 공동 구축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지난 20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교보라이프플래닛과 캐시워크가 함께 추진한 ‘m교통상해보험’ 이벤트를 통해 3주만에 4800여명의 참여를 유도했던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고객의 건강·활동 습관 개선 및 최적의 위험보장 제공을 목표로 헬스케어 분야 저변 확대 및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The 건강든든 캠페인’은 ‘걸어서 건강, 보장받아 든든’이라는 목표로 오는 5월부터 시작된다. 캐시워크를 통해 교보라이프플래닛의 보험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캐시워치(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두 회사는 △캠페인용 캐시워치 에디션 제작 및 애프터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공유 및 플랫폼 구성 △건강 리워드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 △개인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 및 연구 등을 함께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과 일본 온라인보험사인 라이프넷 합작으로 2013년 12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온라인보험 전문사다. 교보생명은 이달 초 라이프넷의 보유지분 7.49%를 81억6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매입 절차가 끝나면 교보생명은 교보라이프플래닛 지분은 100%가 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