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19일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스타트업 13곳과 혁신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Q 애자일 랩(Agile Lab) 6기'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1Q 애자일 랩은 KEB하나은행이 2015년 6월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핀테크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다. 이번 6기를 포함해 총 44개 기업을 발굴·육성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함영주 KEB하나은행장과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4기), 1Q 애자일 랩 스타트업에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구태언 테크앤로 대표변호사를 포함한 7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1Q 애자일 랩 6기는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는 실제 사업모델로 구현되도록 하나금융그룹 내 관계사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1Q 애자일 랩 6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뉴스젤리(대표 정병준) ▲로움아이티(대표 박승현) ▲로플랫(대표 구자형) ▲래블업(대표 신정규) ▲무빙키(대표 서용창) ▲빅밸류(대표 구름) ▲슈가힐(대표 이용일) ▲스캐터랩(대표 김종윤) ▲옴니어스(대표 전재영) ▲이팝콘(대표 김세영) ▲사운들리(대표 김태현) ▲피니(대표 정석봉) ▲펫닥(대표 최승용) 등 13개 업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KEB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제공과 금융지원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1Q 애자일 랩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