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소폭 하락…증권주 약세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세 속 소폭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0.12%) 내린 2483.0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6.00로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무역전쟁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인 보잉의 주가가 하락하며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48.91포인트(1.00%) 내린 24,758.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83포인트(0.57%) 하락한 2,749.48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0포인트(0.19%) 낮은 7,496.8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억원, 13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63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은 순매도. 비차익은 순매수로 전체 2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증권 유통업 기계 통신업 보험 등이 하락세다.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등을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포스코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빠지는 중이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현대차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포인트(0.12%) 내린 885.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1억원, 9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중 셀트리온헬스케어바이로메드 CJ E&M 등이 뛰고 있다. 신라젠 메디톡스 펄어비스 네이처셀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내린 106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