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뮤직, 맥거핀TV | 맥거핀 Playlist - ON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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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래 듣고 싶은. 맥거핀 Playlist - ON AIR! 한없이 깊은 터널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무결한 음악 속 개성의 정수. 맥거핀의 신곡들은 그만큼 흡인력이 강하다.<파스텔뮤직, 맥거핀TV> 파스텔뮤직의 새 얼굴.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해놓고 반전을 꾀하는 속임수를 뜻하는, `맥거핀`이란 팀명과 맞아 떨어지는 이미지를 가졌다. 홍대 밴드 같기도 하고 아이돌 같기도 한 맥거핀은 그간 파스텔뮤직에서 선보였던 인디 뮤지션과는 다른 모습이다. 팀명에서 암시하듯, 노래 역시 단순하지 않다. 개성의 정수. 청자를 현혹하는 기교 속에 진심을 진하게도 녹여낸다. 그 기교 속에 빠지는 건 비단 청자만이 아니다. 음악을 하는 순간엔, 맥거핀 네 사람조차도 그들만의 터널 속에 머문 듯하다. "3월 17일 토요일, 마포구 네스트나다에서 `맥나잇` 공연을 해요! 예매는 금요일까지 진행되고. 그러니까 이건 예매 홍보 영상입니다, 이렇게 홍보하는 건 처음이라 쑥스럽네요. 하하" 티비텐플러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첫 단독 공연을 소개하는 모습이 퍽 담백하고 순수했다. 17일, 맥거핀은 시리즈 기획 공연 <Remarkable NADA - Zoom Up Vol.3>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선다. 지금까지 선보였던 곡들 외 4월 발매 예정인 맥거핀 신곡도 엿볼 수 있다. 공연 전 맥거핀의 음악을 훑어보면 그간 그들이 걸어온 맥락을 이해할 수 있으며, 홍대씬에서 파스텔뮤직이 새롭게 선보인 이 아이돌형 밴드가 지피는 불이 어디로 흐를지도 예상해볼 수 있다.그 친구는 나를 기다려주지 않아서/ 그때의 나는 이 공기를 마시며/ 내일은 첫눈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잠에 들곤 했지만 한두 번도 아니고/ When the sun goes down/ I`ll be there/ 그때의 설레었던 마음은 이제는/ 그저 내 안에서 불쾌하게 일렁일 뿐이야 - 맥거핀, `T`난 그냥 전부 좋아요 마냥 걸으고 걷는데/ 요즘에 내 눈에는 밤도 없고 별도 없고 그 흔하단 사랑도 없고/ 아 그런 눈치도 없어 남아있는 시간도 없어/ 난 이미 나를 두고 가시는 그 길을/ 막을 수도 잡을 수도 없는 내가 너무 재밌어서 (하하하하)/ (날 좀 보소) 정들었던 사람아 기왕 가실 거라면 (날 좀 보소) -맥거핀 `신파` 맥거핀 터널 속: `T` & `신파`. 올해 초부터 맥거핀은 굵직한 신곡들을 내놓았다. 지난 1월 선보인 `T`와 `신파` 두 개의 곡은 개성에 흡입력을 더했다. `T`는 밴드 맥거핀이 시도한 실험형 발라드로 서사구조가 뚜렷하다. 차분한 전반부에서 길고 긴 그리움을 이야기하다가, 정점에 이르러 불쑥불쑥 불안함과 기다림을 강렬하게 토로한다. 후반부에서는 설렘을 불쾌함으로 바꾼, 기다림에 지친 화자의 모습을 내비친다. 미묘한 감정변화는 발단-갈등·절정-결말로 이루어진 한 편의 연애편지다.`신파`는 동시대 청춘이라는 소재를 위트로 푼 곡이다. 지난해 겨울 진행된 `아리랑` 창작곡 공모사업에서 130여 팀을 제친 최우수상 당선작이기도 하다. 희비가 교차하는 청춘의 불안정함 혹은 연인을 보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조`라는 역설적 테마에 녹여낸 곡. 화자는 자신의 통제를 벗어난 현실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 결국 비소를 터뜨린다. 맥거핀은 맞닥뜨린 비극 앞에서 발을 동동거릴 수밖에 없는 현시대의 청춘에게서 모티브를 얻었다. 몰아치는 드럼 리듬에, 유연한 기타 소리, 속사포처럼 쏟아내는 보컬의 합. 맥거핀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음악에 실험적인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그 리듬이 서서히 리스너들을 파고들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파스텔뮤직, 맥거핀TV> 라이브 방송과 VOD 콘텐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티비텐플러스(TV10plus)` 앱을 다운로드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및 영상 = 파스텔뮤직)TV텐+ 권영림PD yrg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