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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약세로 돌아서 2480선을 하회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는 모양새다.

14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78포인트(0.59%) 내린 2479.71을 기록 중이다. 이날 2477.43으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점차 하락 폭을 줄여나가면서 장중 2486.69까지 올랐지만, 다시 2480선까지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5억원, 72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656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1518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POSCO는 3.39%나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KB금융 삼성물산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0.23% 약세다. 반면 현대차는 1.63%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닷새 만에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32%) 내린 883.43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억원, 5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1134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세다. 메디톡스는 3.24% 뛰고 있다. 포스코켐텍도 2.89%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2.97%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67% 소폭 내림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0.19%) 내린 106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