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 "올해 한국 GDP 성장률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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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경제전망 보고서 '보이스 오브 아시아' 발간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14일 한국 경제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3%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발간한 아시아 경제전망 분석보고서 '보이스 오브 아시아'의 네 번째 국문판에서 "올해는 글로벌 경제 호조와 한중관계 개선 영향으로 그간 사드 보복으로 불거졌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의 고용 및 사회복지 확대, 최저임금 인상, 금융당국의 신중한 금리 인상, 원화 강세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향상하면서 2.5∼3% GDP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월과 5월에 열릴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화해모드가 경제 회복에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경우 도·농간 부의 격차를 줄이는 재정정책을 통해 질적인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인도 역시 GDP 성장률이 6.8∼6.9%로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기록적인 기업 이익에 따른 자본지출 증가, 가계수입 개선에 따른 소비지출 유발 등 작년을 뛰어넘는 활황을 경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최기원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는 "2018년에는 글로벌 금융 환경이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등 아태지역 자본유입 회복으로 새로운 투자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상무는 "한국의 경우 반도체 호황의 지속, 자동차 산업의 점진적인 회복, 소비심리 향상 등 청신호가 예상되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시장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은 14일 한국 경제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5∼3%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이날 발간한 아시아 경제전망 분석보고서 '보이스 오브 아시아'의 네 번째 국문판에서 "올해는 글로벌 경제 호조와 한중관계 개선 영향으로 그간 사드 보복으로 불거졌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정부의 고용 및 사회복지 확대, 최저임금 인상, 금융당국의 신중한 금리 인상, 원화 강세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화하는 등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향상하면서 2.5∼3% GDP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4월과 5월에 열릴 남북, 북미 정상회담 등 화해모드가 경제 회복에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중국의 경우 도·농간 부의 격차를 줄이는 재정정책을 통해 질적인 경제발전이 이뤄지고, 인도 역시 GDP 성장률이 6.8∼6.9%로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은 기록적인 기업 이익에 따른 자본지출 증가, 가계수입 개선에 따른 소비지출 유발 등 작년을 뛰어넘는 활황을 경험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최기원 딜로이트 컨설팅 상무는 "2018년에는 글로벌 금융 환경이 우호적으로 유지되고,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등 아태지역 자본유입 회복으로 새로운 투자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 상무는 "한국의 경우 반도체 호황의 지속, 자동차 산업의 점진적인 회복, 소비심리 향상 등 청신호가 예상되지만,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시장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