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3일 포메탈에 대해 순수 전기차 부품과 관련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한병화 연구원은 “포메탈은 6500t 프레스를 증설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시제품을 납품한 뒤 내년부터 국내외 전기차에 쓰이는 알루미늄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관련 매출은 내년 81억원, 2020년엔 165억원으로 급증할 것”이라며 “전기차 부품 시장 진입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포메탈이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산업군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한 연구원은 “이 회사가 기존에 생산 중인 형단조품은 모든 기계산업의 기초 부품이 된다”며 “4차 산업혁명을 겪으면서 수요처가 기존 건설기계에서 로봇과 전기차로 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에는 로봇 및 전기차 관련 부품의 영업이익 비중이 전체의 50%를 웃돌 전망”이라며 “기업 가치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