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코노미]"과천·개포·논현 유망 분양…자금 여력 고려해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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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고수가 꼽은 이번주 유망 분양 물량
과천·개포·논현 등 서울 강남 생활권에서 3개 단지가 이번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유망 분양 단지는 단연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8단지)'다. 앞서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돼 수요자들은 물론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위버필드'와 논현동에 공급되는 '논현 아이파크' 등도 관심 단지다.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역시 실수요자가 노릴만한 단지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12일 분양업계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2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주(6곳) 대비 약 2배 가량 늘었다. 1순위 청약을 받는 곳은 7개단지, 58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 “강남권, 자금 여력 고려해 청약”
분양권 고수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이번주 분양 현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다. 오는 16일 모델하우를 개관하는 이 단지는 전체 1996가구 중 16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으로는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있다. 양재천 대모산 달터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서울병원 코엑스 코스트코 양재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은 3.3㎡당 4160만원 선에 정해졌다. 전용 84㎡ 기준 총 분양가는 14억원대로 계산된다. 인근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분양권 실거래가가 18억원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4억원 대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가장 작은 평형도 총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의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 하다. 입주민은 총 분양가의 70%(계약금 10%+중도금 60%)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자체 조달 비용은 9억원 이상이다. 서울 논현동 강남YMCA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논현 아이파크'도 같은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아파트 99가구와 오피스텔 194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9호선 언주역이 도보 7분거리에 있다.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더라움아트센터와 스포월드, 차병원 등 문화·체육·의료시설이 인근에 있다. 초등생 자녀들은 300m 거리인 학동초에 배정된다. 언북중과 언주중 등 강남1군 중학교가 가깝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3.3㎡당 3900만~41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이 가능한 가구의 비중은 절반가량이다. 중도금은 4회차까지 이자 후불 조건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최저 분양가가 4억원 초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과천에서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위버필드'가 공급된다. 총 2128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4호선 정부청사역이 가깝고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를 걸어서 갈 수 있다.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 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양재천,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HUG 기준 3.3㎡ 당 300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닉네임 월천대사)는 "강남권 분양 현장은 입지가 모두 좋은 곳이어서 유망 현장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다만 자금 조달 조달이 가능한지 꼼꼼히 검하고 개인의 청약 가점과 실거주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청약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주목
실수요자라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총 3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이 멀지 않다. 주변에 유치원, 초·중교가 새로 생길 계획이다.
분양권 강사 박지민(닉네임 월용이) 씨는 "지축지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영 아파트로 고양시민들은 주목할 만 하다"면서 "조정대상지역 분양 물량인 만큼 1순위 청약조건을 꼼꼼히 점검한 후 청약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에는 효성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짓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세대에 와이드형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고층은 복층형으로 테라스뿐만 아니라 다락까지 제공한다. 같은 날 경기도 김포시 김포 한강지구 Ac-06·07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The Park)’ 1순위 청약 접수도 진행된다. 은여울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은샘공원, 마리미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
분양권 고수들이 꼽은 유망 분양 단지는 단연 '디에이치자이 개포(개포8단지)'다. 앞서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이 두 차례나 연기돼 수요자들은 물론 부동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위버필드'와 논현동에 공급되는 '논현 아이파크' 등도 관심 단지다.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 역시 실수요자가 노릴만한 단지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12일 분양업계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12개 단지가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 주(6곳) 대비 약 2배 가량 늘었다. 1순위 청약을 받는 곳은 7개단지, 580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다. 당첨자 발표는 8곳, 계약은 6곳에서 진행된다. ◆ “강남권, 자금 여력 고려해 청약”
분양권 고수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은 이번주 분양 현장은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자이 개포'다. 오는 16일 모델하우를 개관하는 이 단지는 전체 1996가구 중 16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바로 옆에 붙어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주변으로는 일원초, 중동중․고, 개원중, 경기여고, 중산고, 휘문중․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해있다. 양재천 대모산 달터근린공원 등의 녹지시설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삼성서울병원 코엑스 코스트코 양재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분양가는 인근 단지 시세보다 낮은 3.3㎡당 4160만원 선에 정해졌다. 전용 84㎡ 기준 총 분양가는 14억원대로 계산된다. 인근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 분양권 실거래가가 18억원을 넘어선 점을 감안하면 4억원 대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가장 작은 평형도 총 분양가가 9억원을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의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 하다. 입주민은 총 분양가의 70%(계약금 10%+중도금 60%)를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전용 84㎡를 기준으로 자체 조달 비용은 9억원 이상이다. 서울 논현동 강남YMCA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아파트 '논현 아이파크'도 같은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아파트 99가구와 오피스텔 194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9호선 언주역이 도보 7분거리에 있다.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더라움아트센터와 스포월드, 차병원 등 문화·체육·의료시설이 인근에 있다. 초등생 자녀들은 300m 거리인 학동초에 배정된다. 언북중과 언주중 등 강남1군 중학교가 가깝다.
분양가는 아파트의 경우 주택형에 따라 3.3㎡당 3900만~4100만원대에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대출 보증이 가능한 가구의 비중은 절반가량이다. 중도금은 4회차까지 이자 후불 조건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최저 분양가가 4억원 초반에 책정될 전망이다.
과천에서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짓는 '과천 위버필드'가 공급된다. 총 2128가구 중 51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4호선 정부청사역이 가깝고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중앙고를 걸어서 갈 수 있다. 정부과천청사, 이마트 과천점, 심상업지구, 과천시민회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관악산, 매봉산, 청계산으로 둘러싸여 있는데다 양재천, 중앙공원 등도 가깝다. 분양가는 HUG 기준 3.3㎡ 당 3000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주현 월천재테크 대표(닉네임 월천대사)는 "강남권 분양 현장은 입지가 모두 좋은 곳이어서 유망 현장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다만 자금 조달 조달이 가능한지 꼼꼼히 검하고 개인의 청약 가점과 실거주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해 청약하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주목
실수요자라면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인 ‘고양 지축지구 중흥S-클래스’도 주목할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총 3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지축역까지 걸어서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롯데몰 은평점,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등이 멀지 않다. 주변에 유치원, 초·중교가 새로 생길 계획이다.
분양권 강사 박지민(닉네임 월용이) 씨는 "지축지구에서 분양하는 마지막 민영 아파트로 고양시민들은 주목할 만 하다"면서 "조정대상지역 분양 물량인 만큼 1순위 청약조건을 꼼꼼히 점검한 후 청약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에는 효성이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 택지지구 S-2블록에 짓는 ‘평택소사벌 효성해링턴 코트’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세대에 와이드형 테라스가 제공되며 최고층은 복층형으로 테라스뿐만 아니라 다락까지 제공한다. 같은 날 경기도 김포시 김포 한강지구 Ac-06·07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The Park)’ 1순위 청약 접수도 진행된다. 은여울공원과 맞닿아 있으며,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은샘공원, 마리미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