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체육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조직문화혁신위원회를 구성해 13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연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속의 임시 자문 태스크포스(TF)인 조직문화혁신위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 체육계 파벌 등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개선해 체육계 조직 역량을 강화할 목적으로 구성됐다.

조직문화혁신위는 조직 안팎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인권 침해, 직무를 이용한 사적 이익 도모 사례를 조사하고 해결 방안을 건의한다.

또 체육계 조직·행정 전반 문제점을 분석해 혁신 대책을 제시한다.

위원장은 김병철 대한체육회장 특별보좌역(전 감사원 감사위원)과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맡고, 위원은 법조계 인사와 체육회 본부장급 직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