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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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보안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운 중·소규모 기업 대상 정보보안 통합관제 서비스 '기가 시큐어 보안관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는 KT의 정보보안 전문인력이 고객사의 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등 보안솔루션 운영·관리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사이버 시큐리티 센터'에서 24시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기가 시큐어 보안관제는 KT가 2017년까지 각각 서비스하던 방화벽, 안티-디도스, IPS 등을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통합한 것이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는 크게 라이트와 프리미엄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라이트는 ▲SMS 장애알림 ▲월간 운용리포트 등 장비운용·관리서비스를 제공 ▲기가시큐어 플랫폼의 위협감지 ▲고객별 이벤트 분석 ▲취약점 진단 ▲회선상태 점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기가시큐어 보안관제의 가장 큰 장점은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지능형 분석 플랫폼이다.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인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관제·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떤 형태의 보안 침입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실시간 상황파악과 해결책 마련이 가능하다.

또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의 24시간 관제와 전국에서 즉시 출동이 가능한 유지보수 인력은 경쟁사가 흉내낼 수 없는 차별점이다.

송재호 KT 통합보안사업단장은 "보안관제는 대규모 네트워크 관제 노하우를 가진 통신사업자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기가시큐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Zero-Day와 같은 파악이 어려운 보안 위협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할뿐 아니라 CCTV 등 다양한 공격 대상에 대한 통합 관제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