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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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다소 키워 2420선을 회복했다. 개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가운데 기관 매물 규모가 눈에 띄게 줄어든 모습이다.

7일 오전 11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7포인트(0.58%) 오른 2425.3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가 완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는 2413.39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한 후 240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는 재차 반등, 2429.43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3억원, 8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432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678억원 순매도)과 비차익(1304억원 순매도)을 합해 1982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철강금속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셀트리온 급락에 의약품 업종이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대 강세를 나타내며 이달 들어 처음으로 240만원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보유 지분 일부 매각 소식에 6%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1.70포인트(0.20%) 오른 860.9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101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1억원, 782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0원(0.61%) 내린 10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