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방북, 김정은 위원장 만나 문재인 대통령 친서 전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청와대 제공): 5일 대북 특사단 방북 활동>대북 특별사절대표단이 오늘(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습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북 특사단 일행이 이날 오후 2시50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며 "대표단은 비행기 기내에서 리현 통일전선부 실장의 영접을 받았으며 공항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맹경일 통전부 부부장이 나와 특사단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오후 3시40분부터 15분간 방북 일정을 놓고 양쪽이 협의를 한 결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접견과 만찬을 지금 이 시각 오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김 대변인은 "참고로 대표단 숙소인 고방산 초대소는 평양 대동강변의 고급 휴양시설로 북측의 영접인사 면면이나 경호, 숙소 준비 상황 등으로 볼 때 북측이 남측 대표단 환대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특사단이 전해왔다"고 덧붙였습니다.대북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며 비핵화를 중심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와 함께 북측이 미국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사진(청와대 제공): 5일 대북 특사단 방북 활동>앞서 정의용 대북특별사절단 수석특사(청와대 국가안보실장)는 이날 춘추관에서 출국인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정 수석특사는 "남과 북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며 "서훈 국가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되었다. 대북 특별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사진(청와대 제공): 5일 대북 특사단 방북 활동>대북 특사단은 정의용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며 내일(6일) 오후 귀환할 계획입니다.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티몬,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 100대 선착순 판매 개시ㆍ강성훈 박소현,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포옹하다…`들통?`ㆍ개리 아내, `아무도 몰랐다`…10살 연하 리쌍컴퍼니 직원?ㆍ손예진 나이?…"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ㆍ낸시랭 “올해 한국 떠날 것, 다른 나라서 인생 2막”ⓒ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