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2일 서울교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화문역내 건강라운지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건강라운지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건강체험부스다. 라운지내 설치된 측정 장비를 통해 신장과 체중 측정은 물론 체성분, 비만, 혈압 측정 등 건강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위치는 지하 1층 고객안내센터(교보문고 방향 아이센터) 옆이다.

강북삼성병원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한국의료지원재단 등 지원을 받아 건강라운지를 설치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자체 개발한 계단걷기 어플리케이션 '오르GO 나누GO'와 건강라운지를 연동해 계단 운동과 건강정보를 함께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광화문 역사 내 계단을 이용하고 건강라운지에서 측정을 하면 당일 계단 이용현황과 건강정보를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달 이벤트를 통해 우수 사용자에겐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신호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지하철 이용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건강라운지를 오픈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