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강화에 낙폭을 키우며 239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2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93포인트(1.56%) 내린 2389.4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388.33까지 하락하는 등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68억원, 417억원 매도 우위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355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71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현대차 POSCO는 각각 3.72%, 3.32% 급락하고 있다. NAVER도 2.74%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도 2.17% 빠지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은 1.56%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폭을 줄이면서 850선을 회복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0.76%) 내린 850.51을 기록 중이다. 이날 846.40으로 장을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락 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43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7억원, 9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세다. 셀트리온제약 티슈진(Reg.S)은 1%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25% 빠지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1.84% 오르고 있다. 펄어비스는 8.09% 급등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0.03%) 오른 108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