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1%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달러(1.4%) 하락한 6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1.02달러(1.51%) 내린 66.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이번 주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 밖 감소세를 보인 탓에 이번 주에는 오히려 증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국제금값도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0달러(1.1%) 내린 1,3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발언과 맞물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국제유가, 원유재고 부담에 하락…WTI 1.4%↓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