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KB KoVIC펀드'를 출시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KoVIC은 한국(Korea), 베트남(Vietnam), 인도(India), 중국(China)을 뜻한다. 신규 펀드는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하기 위해 한국, 베트남, 인도 및 중국의 대표 주가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한다. 한국, 인도, 중국에 각각 30%, 베트남에 10%의 비중으로 가져가되 시장 전망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정한다. 기타 신흥 아시아 개별 국가 및 스타일 ETF에도 일부 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는 계열사간 협업의 일환으로 KB증권의 자산배분에 대한 투자자문을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KoVIC펀드는 다양한 성장단계에 있는 아시아 주요국가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라며 "유동성이 풍부한 미국, 홍콩 등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거래비용을 줄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155%)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855%,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455%)과 C-E형(연보수 1.005%,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가입하면 된다.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하다.
KB자산운용, KB KoVIC펀드 출시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