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12개 동, 1317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2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59~238㎡ 가운데 전용 83~84㎡ 주택형이 3분의 2가량이다. 최근 공급이 많지 않은 대형 아파트도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코앞에 둔 직주근접 단지다. 걸어서 5분 거리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끼고 있어 강남권 어디로든 출퇴근이 쉽다. 강남역에서 광역버스와 공항버스를 이용해 주변 도시로 이동하기도 쉽다.
강남역 일대가 서울 최고의 상권으로 불리는 만큼 생활편의시설이 다양하다. CJ CGV와 메가박스, 이마트가 가깝고 예술의전당과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문화·의료시설이 인근에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서이초가 있다. 서초고와 양재고, 서울고 등 명문 학교도 주변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이초 일대는 삼성타운 또는 래미안타운으로 불린다. 삼성전자 서초사옥이 가까운 데다 래미안 브랜드 아파트가 모여 있어서다. 2016년 말 ‘래미안서초에스티지’(421가구)가 입주했고 ‘래미안서초에스티지S’(593가구)는 지난달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서초우성1차 재건축이 규모로는 가장 크다. 서초무지개아파트와 서초신동아아파트 등 주변 단지 재건축도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일대는 2021년께 5000여 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는 8호선 장지역 인근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 내달 문을 연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로 예정됐다.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