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한국 스키 사상 첫 메달리스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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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23)가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1초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이상호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스키 사상 최초 메달 주인공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호는 3월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이상호는 예선 1차 시기(레드코스)에서 42초90, 2차 시기(블루코스)에선 42초16을 기록, 합계 1분25초06으로 3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상호는 잠시 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상호는 강원도 사북초 1학년 때 스노보드를 처음 접했다. 당시 고랭지 배추밭을 개조해 만든 눈썰매장에서 호기심으로 보드를 탔다. 그로 인해 애칭 '배추 보이'가 따라붙었다. 이상호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이가 장태열 스키협회 스노보드 위원(하이원 스키학교장)이다. 또 아버지(이차원씨)가 이상호 옆에서 개인 코치 역할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상호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에서 얀 코시르(슬로베니아)를 0.01초 차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은메달을 확보한 이상호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스키 사상 최초 메달 주인공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2월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이상호는 3월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는 2위에 오르며 세계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이상호는 예선 1차 시기(레드코스)에서 42초90, 2차 시기(블루코스)에선 42초16을 기록, 합계 1분25초06으로 3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이상호는 잠시 후 결승에서 네빈 갈마리니(스위스)와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이상호는 강원도 사북초 1학년 때 스노보드를 처음 접했다. 당시 고랭지 배추밭을 개조해 만든 눈썰매장에서 호기심으로 보드를 탔다. 그로 인해 애칭 '배추 보이'가 따라붙었다. 이상호의 숨은 재능을 발견한 이가 장태열 스키협회 스노보드 위원(하이원 스키학교장)이다. 또 아버지(이차원씨)가 이상호 옆에서 개인 코치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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