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개인 간 거래)금융 스타트업 어니스트펀드는 투자자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어니스트펀드, 투자고객 분석해보니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사람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지금까지 총 811개 채권에 투자해 누적 투자액 4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의 ‘P2P대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개인의 P2P 최대 투자금액은 2000만원이다. 따라서 이 남성은 여러 번 투자와 수익 실현을 반복했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수의 채권에 투자한 사람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었다. 총 1628개 채권에 투자해 누적 투자액 1260만원을 기록했다. 어니스트펀드의 회원의 성별 비율은 남성 55%, 여성 45%로 조사됐다. 성별 투자금액 비율은 남성이 64%, 여성이 36%였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P2P금융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재미있는 지표들이 나오고 있다”며 “안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면밀히 검증된 P2P투자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