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 일교차 큰 간절기… 겹쳐 입어도 '맵시'가 살아요
패션그룹형지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브랜드 와일드로즈와 대표 여성복 브랜드 크로커다일레이디를 통해 다양한 간절기 아우터를 내놨다.

와일드로즈 플로렌스 경량 패딩 베스트는 보온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겉옷으로 활용하다가 추운 날씨에는 코트나 점퍼에 겹쳐 입을 수 있다. 소매 부위에는 팔 형태와 비슷한 입체 패턴을 적용했다. 활동성이 좋아 봄에 내피로 착용하기도 좋다. 이 제품은 또 허리 변형 퀼팅라인으로 슬림한 핏을 살려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부담스럽지 않게 입을 수 있는 옷이다.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화사한 퍼플, 깔끔한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9만9000원.

설주택 와일드로즈 본부장은 “온도 변화가 심한 간절기에 입기 좋은 보온성과 활동성, 디자인적인 측면까지 고려한 경량패딩”이라며 “최근 아웃도어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이 여성 제품 중심으로 넘어가고 있어 여성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가 내놓은 간절기 아우터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하프 길이의 슬림핏 경량다운과 패딩 제품이다. 꽃샘추위가 끝날 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옷이다. 심리스핏다운(DW205)은 무봉제 퀼팅기법을 사용한 다운점퍼로 얇고 가벼우며 구스다운을 충전재로 사용해 보온성도 좋다. 강렬한 색감과 허리 라인을 강조하는 스트링을 더해 화사하고 여성미가 있다. 색상은 레드와 네이비 두 종류가 있다.

                                          심리스핏 다운
심리스핏 다운
함께 출시된 테일러드슬림패딩(PD902)은 테일러드 카라와 슬림한 핏이 돋보이는 코트형 패딩 제품이다. 패딩의 부한 느낌이 없어 깔끔한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운 날씨에는 박시한 롱코트 또는 카디건과 레이어링하기에도 좋다. 카라와 소매 안쪽에 프린트를 더해 소매 끝을 살짝 롤업해서 입으면 포인트가 된다. 네이비와 그레이 색상으로 무난하게 데일리 스타일링에 활용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봄시즌을 겨냥한 스프링 코트도 선보인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낼 수 있고 간절기에는 이너로, 완연한 봄에는 일상에서 아우터로 활용 가능하다. 셔링포인트 스프링코트(CT107)는 가벼운 메모리 원단을 사용한 하프코트다. 초여름까지 이너와 아우터로 착용할 수 있다. 파스텔톤 색상과 카라의 셔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에서는 앞부분을 열어 카디건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색상은 블루와 그레이 두 종류.

노길주 크로커다일레이디 사업본부장은 “가벼운 코트로 레이어드하면 보온은 물론 멋도 챙길 수 있다”며 “특히 매년 봄이 짧아지는 만큼 아우터를 구매할 때는 얇고 가벼우면서 착용감이 좋고 밝은 색상의 제품을 선택해야 지금부터 초여름까지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