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탁 연구원은 "파트론의 지난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는 신제품 출시 효과 및 신규 제품 공급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오는 3월 주요고객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돼있고, 1분기부터 카메라 모듈 및 신규 부품의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주목했다.
또 스마트폰에서 활용도가 높은 지문인식모듈의 수요 증가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카메라모듈과 안테나로 집중돼있던 매출 구조가 생체인식모듈, 자동차용 카메라,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부품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제품 다변화를 통해 사업구조를 개선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2% 늘어난 227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카메라모듈과 안테나 등 본업에서는 공정 개선을 통한 수율 확보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필요하다"며 "외형확장을 위한 신제품 개발, 보유기술을 활용한 B2B 등 사업 다각화가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의 새로운 과제"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