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 소식을 접한 유족들이 테헤란의 메흐라바드공항에 있는 이슬람사원(모스크) 근처에 모여 슬픔에 잠겨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 야수즈로 향하던 여객기가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에 충돌하면서 완전히 파괴됐다. 사고기는 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산에 충돌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세만항공사 측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테헤란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