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당 엔화가 105엔대를 기록한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미국 재정적자 확대 및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매도 주문이 이어진 탓이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가 106엔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도 엔화 강세·달러화 약세가 이어졌다.
일본 정부는 엔고 현상이 이어짐에 따라 이날 오후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 간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협의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최근의 엔화 강세 현상에 대해 "일방적으로 편향된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