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인내심 필요…목표가↓"-K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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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4일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원전 이용률 반등과 전기요금 인상의 호재가 소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전날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부족한 전력을 민간발전산업(IPP)에서 대거 구매하면서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25% 급증했다. 이 비용만 예상을 약 8000억원가량 상회했다고 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누진제 축소 영향으로 주택용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한 점과 석탄·원자력발전 이용률 하락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6월 지방선거와 사장 부재 등의 여건이 험난하지만 요금인상 기대가 형성되는 구간임은 분명하다”면서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신지윤 KTB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원전 이용률 반등과 전기요금 인상의 호재가 소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전날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부족한 전력을 민간발전산업(IPP)에서 대거 구매하면서 구입전력비가 전년 대비 25% 급증했다. 이 비용만 예상을 약 8000억원가량 상회했다고 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누진제 축소 영향으로 주택용 평균판매단가가 하락한 점과 석탄·원자력발전 이용률 하락이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꼽힌다.
신 연구원은 “6월 지방선거와 사장 부재 등의 여건이 험난하지만 요금인상 기대가 형성되는 구간임은 분명하다”면서 “부진한 실적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