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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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 직후 추락한 안토노프-148여객기의 파편을 러시아 재난당국 관계자가 조사하고 있다.
안토노프(An)-148 여객기는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24분 남부 오렌부르크주(州) 도시 오르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후 4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추락했다.
이날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71명이 모두 숨졌으며 정부는 폭설, 기체결함, 조종사 실수 모두를 사고 원인으로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수습에 나선 비상사태부와 국가근위대(내무군) 등은 1000여 명의 대원들과 수십 대의 설상차(snow mobile) 등을 동원해 기체 잔해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잔해와 시신들이 두껍게 쌓인 눈 속에 파묻혀 있어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희생자 대부분은 러시아인들로 확인됐으며 아제르바이잔과 스위스인 등 3명의 외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에 한국인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러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안토노프(An)-148 여객기는 11일(현지시간) 오후 2시 24분 남부 오렌부르크주(州) 도시 오르스크로 가기 위해 모스크바 동남쪽 외곽 도모데도보 공항에서 이륙한 후 4분 뒤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추락했다.
이날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71명이 모두 숨졌으며 정부는 폭설, 기체결함, 조종사 실수 모두를 사고 원인으로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고 수습에 나선 비상사태부와 국가근위대(내무군) 등은 1000여 명의 대원들과 수십 대의 설상차(snow mobile) 등을 동원해 기체 잔해 및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잔해와 시신들이 두껍게 쌓인 눈 속에 파묻혀 있어 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희생자 대부분은 러시아인들로 확인됐으며 아제르바이잔과 스위스인 등 3명의 외국인이 사망자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기에 한국인 승객은 탑승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러 한국대사관은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