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아현역푸르지오’ 아파트가 인기다. 대중교통 여건이 뛰어나 신흥 주거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2호선 아현·이대역과 5호선 충정로역이 있다. 경의중앙선 신촌역도 걸어서 5분 거리다. 인근 마포대교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타면 여의도 용산 강남권역 등 서울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광화문이나 을지로 종로 시청 등 도심 업무지구도 반경 10㎞ 거리에 있다. 주변엔 현대백화점 서울역 롯데마트 이마트 공덕점 등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신촌연세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안산공원 효창공원 등 녹지 공간도 풍부하다. 인근에 북성초 대신초 한성중 아현중 한성고 등이 있다.

2015년 11월 입주한 아현역푸르지오는 16개 동, 940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은 34~109㎡로 다양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13층)는 지난달 8억 9500만 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5월 매매가격(7억 6000만 원)보다 1억 3500만 원 올랐다. 전용 59㎡(11층)는 지난달 6억 8000만 원에 손바뀜했다.

이 단지는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 있다. 북아현뉴타운은 2005년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총 5개 구역 중 아현역푸르지오(북아현1-2구역)을 포함해 ‘e편한세상신촌‘(1-3구역)이 입주를 완료했다. 남은 세 구역 입주가 끝나면 총 89만㎡ 규모 부지에 1만 2000가구가 들어선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