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바른정당과 합당 의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당원투표 '통합 찬성' 73.5%
13일 전당대회…합당 마무리
13일 전당대회…합당 마무리
국민의당은 11일 전당원투표에서 73.56% 찬성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결의했다. 두 당은 13일 통합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원투표 결과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 5만3981명이 전당원투표에 참여해 3만9708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다. 지난해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 때 찬성표율인 74.6%와 비슷한 수치다. 이번 전당원투표는 지난 8~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와 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됐다.
안 대표는 이날 합당 결의에 앞서 “기득권 양당 구태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미래로 가는 문을 열게 됐다”며 “새롭게 태어날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대안 야당의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통합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설 연휴 전에 통합을 끝내고 ‘바른미래당’으로 설 민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바른미래당의 초대 지도체제는 두 당 인사가 각각 한 명씩 대표를 맡는 공동대표 체제가 유력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당원투표 결과를 중앙위원회에 보고했다. 5만3981명이 전당원투표에 참여해 3만9708명이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찬성했다. 지난해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 및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전당원투표 때 찬성표율인 74.6%와 비슷한 수치다. 이번 전당원투표는 지난 8~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와 10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됐다.
안 대표는 이날 합당 결의에 앞서 “기득권 양당 구태정치를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고 미래로 가는 문을 열게 됐다”며 “새롭게 태어날 바른미래당은 중도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대안 야당의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3일 통합 전당대회에 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설 연휴 전에 통합을 끝내고 ‘바른미래당’으로 설 민심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바른미래당의 초대 지도체제는 두 당 인사가 각각 한 명씩 대표를 맡는 공동대표 체제가 유력하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기만 기자 m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