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버스정류장에 '온돌의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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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온돌의자, 여름에는 얼음의자’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서래초등학교 등 버스정류장 9곳에 ‘온돌의자’를 설치했다. 서초구는 이달 중 18개 동주민센터에도 온돌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온돌의자는 나노탄소 면상발열체(난방필름)를 활용해 열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가 적다는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가로 203㎝, 세로 33㎝ 크기의 온돌의자는 겨울철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도 40~42도를 유지한다. 이중안전강화 유리와 누전차단장치를 사용해 커피나 음료를 쏟아도 안전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여름철에는 유리재질의 특성으로 외부보다 2도 가량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얼음의자’로 활용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여름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관내 120곳에 설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번 겨울에는 버스정류장 인근 온기텐트인 ‘서리풀 이글루’를 설치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서울 서초구가 겨울철 버스 이용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서래초등학교 등 버스정류장 9곳에 ‘온돌의자’를 설치했다. 서초구는 이달 중 18개 동주민센터에도 온돌의자를 설치할 계획이다.
온돌의자는 나노탄소 면상발열체(난방필름)를 활용해 열효율이 높고 전력 소모가 적다는게 서초구의 설명이다. 가로 203㎝, 세로 33㎝ 크기의 온돌의자는 겨울철 기온이 심하게 내려가도 40~42도를 유지한다. 이중안전강화 유리와 누전차단장치를 사용해 커피나 음료를 쏟아도 안전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여름철에는 유리재질의 특성으로 외부보다 2도 가량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얼음의자’로 활용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여름 폭염을 막아주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관내 120곳에 설치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번 겨울에는 버스정류장 인근 온기텐트인 ‘서리풀 이글루’를 설치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