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지방채 전액 상환을 기념하는 채무 제로도시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방채 채무액은 951억원을 상환했다.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이문섭 광주시의회 의장,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의 지방채는 그동안
현안사업인 SOC사업추진과 도로개설, 청사 및 종합운동장 조성, 상수도 및 하수도 시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추진을 위해 연차적으로 차입해 적기에 예산을 투입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시의 재정력에 비해 다소 많은 채무보유로 인한 재정부담 등으로 재정안정화 및 효율적 예산운영을 저해했다. 시는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지방재전 건전화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이와함께 시는 채무경감을 위해 강도 높은 지방채 감축 방안을 위한 재무구조 개선
, 지출관리 강화를 통한 세출예산 절감, 신규 세원발굴 및 체납액 징수 강화, 지역현안 추진을 위한 국·도비 확보 등 다각적으로 노력했다.

시는 다각적 부채경감 노력으로
지방채 951억원을 3년에 걸쳐 상환하고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정분석결과 2013년도 위기상황 등급보다 3단계 상승한 나급으로 평가받는 등 재정건전성 안정화를 이뤘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채무 제로화는 시의회의 협조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채무 제로도시로 거듭남에 따라 예산 1조원 시대에 걸맞는 빚 없는 시의 재정 안정화로 그 수혜와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