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IPO 펀드는 상장하는 우량 공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주도적으로 공기업을 민영화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은 약 3조원 규모로 137개 국영기업의 민영화 일정을 공개하는 등 강한 정책의지를 표명했다.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와 UPCoM(비상장주식 거래시장)시장을 활용한 공기업 주식 매매 활성화 정책도 펴고 있다.
해당 펀드는 이자수익을 통한 안정성을 추구한다. 채권혼합형으로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베트남 국채(4.5% 수준의 5년물 중심)와 한국 국공채를 투자한다. 원달러 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 또한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보경 펀드온라인코리아 부사장은 "베트남 IPO시장은 신규 상장되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으로 또 다른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며 "6%대 경제성장률과 견조한 경기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장기 성장궤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시장에 상장되는 우량 공기업은 투자처로 검토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펀드는 펀드슈퍼마켓에서 12일 설정일 오후 3시까지 매수 신청할 수 있으며, 한도 제한으로 조기마감될 수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